주지훈 “‘정년이’ 후속작…도와달라”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김희원 기자 2024. 11. 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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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주지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8. 연합뉴스



배우 주지훈이 ‘정년이’ 후속작의 덕택을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극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이 열여덟의 여름에 아픈 이별을 겪은 후 18년 만에 재회하는 철천지 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렸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방영을 앞둔 가운데, tvN이 선보인 전 작품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정년이’가 있었다. 이외에도 2024년에는 tvN이 만들어낸 흥행작이 대거 있다.

이날 박준화 감독은 작품 흥행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출연진들에게 졸라서 하게 된 드라마”라며 많은 부담을 가지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분들과 함께 하면서 즐겁게 했고, 시청자들도 즐겁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며 “부담보다는 드라마가 장르 안에서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런 장르가 아니었나 싶다.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또 주지훈은 작품 흥행을 예측하는 질문에 “예측가능하면 펜트하우스에서 편하게 있지 않았을까”라는 위트있는 답변을 냈다. 이어 앞선 흥행작 ‘정년이’에 대해서는 “한국 콘텐츠가 잘 돼서 고맙다. 작품 자체 힘으로 잘 돼서 좋다”며 “오픈 전에 전작이 잘 되면 후속작에 대한 관심이 넘어올 수 있다고 하더라. 그걸 바라 마지않는다. 도와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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