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대란은 무슨" 다이소 무선 이어폰, 정말 인기 있나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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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무선 이어폰이 '품절대란'이라는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다이소 측은 이를 과장된 내용이라며 선을 그었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생활용품전문점 다이소 무선 이어폰의 성능이 고가 제품 못지않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는 보도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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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다이소 무선 이어폰이 '품절대란'이라는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다이소 측은 이를 과장된 내용이라며 선을 그었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생활용품전문점 다이소 무선 이어폰의 성능이 고가 제품 못지않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는 보도가 확산됐다.
다수 매체는 해당 이어폰을 △간편한 터치 △마이크 기능 탑재 △배터리 3시간 지속 등의 특징을 지닌 가성비 제품이라 소개했으며 누리꾼들도 '충전 케이블까지 포함해 5000원이면 가성비 정말 좋다' '음질이 궁금하다' '부담 없이 사기에 좋은 것 같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다이소 무선 이어폰을 치켜세우는 기사와는 달리 댓글 창의 반응은 달랐다.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보다 "무슨 품절대란? 인기 있다는 말 처음 들었다" "'품절대란'이라는데 써본 적도, 써본 사람을 본 적도 없다" "전혀 인기 있는 줄 모르겠는데 혹시 다이소가 써달라고 해서 기사를 쓰는 거냐" 등 해당 제품의 인기에 의아한 시선을 보냈다.
이 소식을 접한 다이소 관계자 역시 같은 날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상품이 '품절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이소 측은 "한 달에 수백 개가량 신상품을 내놓는데, 테스트 기간을 거쳐 추가 입고를 할지 안 할지 결정한다. 이 제품도 그중 하나였다"며 "오히려 이 무선 이어폰의 경우, 첫 입고 후 1~2주 동안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않은 제품에 해당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입고는 상품 판매량, 고객들의 후기 등 여러 요인을 종합해서 결정되는데, 내부 토의 결과 이 제품을 추가 입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브이코스메틱 '리들샷(미세 바늘침을 이용한 화장품)'을 언급하면서 "이 제품은 한 달에 완판이 나서 추가 입고를 결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이것이 진짜 '품절대란'에 해당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 대해 "갑작스럽고 당황스럽다. 매장 입장에선 더 이상 공급이 되지 않는 제품인데 기사를 보고 찾는 고객들이 있을 수 있어 곤란한 점이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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