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K 연어 생태계 조성’에 85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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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케이(K) 연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8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어 생산부터 가공·유통·바이오 공정까지 모든 공정이 집약된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춘천·강릉·양양을 중심으로 연어 산업화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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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케이(K) 연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8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어 생산부터 가공·유통·바이오 공정까지 모든 공정이 집약된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춘천·강릉·양양을 중심으로 연어 산업화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연어 시장은 60조원 규모로 현재 우리나라는 해마다 7천억원 규모의 연어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춘천에는 60억원을 투입해 어린 연어 200만마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어린 연어 생산센터를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강릉에는 300억원을 투자해 연어 품종의 연구개발과 시험 생산을 위한 연어양식 시험센터가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양양에서는 동원산업과 연어양식 기술력을 보유한 노르웨이 새먼에볼류션이 합작해 2029년까지 민간자본 65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육상 연어양식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는 연어 산업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수산식품 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1500억원 규모로 연어 가공·유통·바이오 등 전후방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입주기업 지원센터와 가공공장, 냉동·냉장시설, 취배수관 등이 들어선다.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어 양식단지에서 생산된 연어를 지역기업이 가공·유통하고, 부산물은 바이오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연관 산업간 상승효과로 약 1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4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형 케이 연어는 강원도 5대 미래산업 중 하나인 푸드테크에 해당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연어를 강원도 미래 산업으로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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