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죽어” 발언에 국힘 “친명 완장 차고 광기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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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비명계 전직 의원 모임인 초일회에서 다음 달 1일 김부겸 전 총리의 특강을 진행한다고 공지한 가운데, 민주당 내 분열을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의 겁박은 엄정한 판결을 내린 사법부를 향한 것과 다르지 않는다"며 "아울러,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반성하고 자중하라'고 외치는 국민께 오히려 섬뜩한 경고로 응답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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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비명계 전직 의원 모임인 초일회에서 다음 달 1일 김부겸 전 총리의 특강을 진행한다고 공지한 가운데, 민주당 내 분열을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의 겁박은 엄정한 판결을 내린 사법부를 향한 것과 다르지 않는다“며 ”아울러,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반성하고 자중하라’고 외치는 국민께 오히려 섬뜩한 경고로 응답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처럼 최 의원과 민주당은 반성은커녕 홍위병 노릇만 자처한다“며 ”‘친명 완장’을 차고 광기에 빠져 조금의 이견도 허용치 않겠다는 비이성적 사고로 가득 차 있다“며 친명도 싸잡아 비판했다.
김용태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움직이면 죽습니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겁니다’라고 비명계를 향해 민주당 모 의원이 말씀했다고 한다“며 ”물론 여기서 ‘죽인다’는 건 ‘정치적으로 죽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이 대표가 확정판결 받을 때를 대비해 친명계의 당 지배 체제를 확고히 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비명계를 향해 협박하는 것보다는, 친명계를 향해 ‘순장조’가 되자고 하는 게 맞지 않겠냐“며 ”이 대표 대법원 확정판결 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는 ‘찐명’(진짜 친명)은 사실 없을 것이다. 그저 악에 받쳐 쌓아 올린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계파를 ‘죽이겠다’는 허망한 호통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 현장에서 ‘오마이TV’와 인터뷰를 했다.
최 의원은 ‘향후 재판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핵심은 민주당이 분열하느냐 아니냐다“라며 ”숨죽이고 있던 민주당 내 분열 세력이 준동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이 국면이 돌파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사분오열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미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한다)“면서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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