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결산]3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순이익 흑자

김응태 2024. 11. 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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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코스닥 상장사 10곳 중 6곳가량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상장기업 1153개사(분석제외법인 143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 흑자 기업은 669개사(58.02%), 적자 기업은 484개사(41.98%)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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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153사 중 흑자 669사, 적자 484사
전년비 흑자전환 기업 115곳…적자전환 기업 156곳
광무, 흑자전환 기업 중 흑자 규모 가장 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코스닥 상장사 10곳 중 6곳가량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상장기업 1153개사(분석제외법인 143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 흑자 기업은 669개사(58.02%), 적자 기업은 484개사(41.98%)로 각각 집계됐다. 순이익 흑자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41개사(3.56%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흑자 기업 비중은 61.53%였다.

사진=한국거래소
흑자기업 669개사 중 554개사(48.05%)는 전년에 이어 흑자를 지속했다. 115개사(9.97%)는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했다.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한 기업 중에서 순이익이 가장 큰 기업은 광무(029480)였다. 전년 동기 순손실 3억원에서 올해 130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진시스템(178320)(760억원), HLB생명과학(067630)(678억원), 넵튠(217270)(583억원), 미코(059090)(557억원) 등의 순으로 순이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적자기업 484개사 중에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328사(28.45%)였다.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 기업은 156개사(13.53%)였다.

적자 전환한 기업 중 적자가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엔켐(348370)으로, 지난해 177억원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366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298380)(-759억원), 디오(039840)(-503억원), 성일하이텍(365340)(-494억원), 에코프로비엠(247540)(-47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의 경우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 13개 업종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 오락·문화 등 8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기계·장비, 화학 등 8개 업종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오락·문화 등 13개 업종은 이익이 감소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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