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도 반한 1.4억짜리 외제차…테슬라 '모델X' 뭐길래

백지영,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
"프렁크, 연비 등 만족스럽다"

사진=가수 백지영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백지영이 세컨드 카로 테슬라의 모델X를 탄다고 밝혔다. 모델X은 약 1억원을 웃도는 가격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18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지영이 X억짜리 외제차를 세컨드 카로 끌고 다니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백지영은 해당 영상에서 사진의 세컨드 차량으로 테슬라의 모델X를 소개했다. 백지영은 자신의 차를 "2018년도에 구매했으며 완전 초반 모델"이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모델X의 가장 큰 특징인 '팰컨윙'에 대해서 설명했다. 팰컨윙은 일반 자동차처럼 앞뒤로 열리는 문이 아닌, 위·아래로 닫히는 상향 개폐식 문을 말한다. 그는 "차 문이 위로 열리는데, 사람이나 사물이 있으면 좁게 열린다"라며 "처음에는 (팰컨윙이) 멋있어 보이고 좋은데 사람들 시선을 너무 끌고 눈, 비 오는 날은 문이 너무 살살 열리고 닫혀서 춥다는 단점이 있다. 어쨌든 똑똑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테슬라의 모델X는 지난해 3분기부터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된 테슬라의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이다. 모델X는 국내에 기본 트림과 플레이드 트림 총 2가지로 출시됐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78km를 기록했다. 모델X 플레이드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6초다. 가격은 1억2875만~1억4135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모델X가 전기차인 만큼, 전기차의 장점도 언급했다. 백지영은 "이 차의 특징은 앞에 엔진이 없다"라며 "앞을 트렁크로 쓴다. 골프 다닐 때는 보스턴백을 두세개 넣을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기차는 엔진이 필요 없어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내연기관의 엔진이 탑재되는 자리를 '프렁크'(프런트 트렁크)로 대체하고 있다.

또 전기차 전비의 강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백지영은 "사실 이 차를 산 이유는 첫 번째는 연비"라며 "글램핑 다니고, 골프 다니고 그래도 (전기차 유지비가) 10만 원대 초반 이상 나온 적이 없다"라고 만족해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