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그룹 재무 위기설 "사실무근"... 반박 나선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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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정보 출처가 불분명한 12월 재무 위기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그룹 주요 계열사는 18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롯데그룹 측은 최초 해당 풍문을 "근거 없는 낭설"로 보고, 공식 대응을 하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해당 게시글에 잘못된 정보가 많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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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정보 출처가 불분명한 12월 재무 위기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그룹 주요 계열사는 18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롯데지주 외에도 다수 계열사가 동시에 같은 내용의 해명 공시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전일 공개된 출처 불분명 정보에 지주 외에도 여러 계열사가 거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부터 공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게시글은 '롯데 제2의 대우그룹으로 공중분해 위기'란 제목이며, 롯데가 12월 초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중지)을 선언할 것이란 내용이다.
롯데그룹 차입금이 39조원으로 재계에서 4번째로 많은데 그룹 전체 올해 당기순이익은 1조원으로 재계 17위 수준에 그쳐 상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게 이유다.
이 글에선 "롯데쇼핑 차입금을 제외한 롯데홀딩스, 지주 및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29조9000억원으로 그룹 전체 유동성 위기 촉발"이란 내용과 "한샘, 일진머티리얼즈, 미니스톱, 중고나라 인수 실패 및 실적 추락, 백화점 오프라인 특유의 롯데의 한계성 극복 실패(이커머스 롯데온 수조원대 적자", 롯데건설 미분양으로 계열사 간 은행권 연대보증이 치명타"라는 내용도 있다.
이어 "그룹 소유 부동산 매각해도 빚 정리 쉽지 않을 듯, 유통계열사 중심으로 전체 직원 50% 이상 감원 예상, 금융당국은 작년부터 롯데로 인한 금융시장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음" 등 미확인 내용도 다수 포함됐다.
롯데그룹 측은 최초 해당 풍문을 "근거 없는 낭설"로 보고, 공식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 점차 소문이 확산하고 지주를 비롯한 계열사 주가도 내려가자 공식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게시글이 확산하기 전 한 유튜브 채널에는 이와 거의 비슷한 내용의 영상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해당 게시글에 잘못된 정보가 많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한샘과 중고나라 등은 지분 투자일 뿐 인수한 업체가 아니며 롯데온 적자 규모도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다"며 "전체 직원을 50% 감원한다는 예상도 비현실적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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