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동절기…돼지 면역력·생산성 높이려면

이유리 기자 2024. 11.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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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적으로 급락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전염성 최근 전염성 질병과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양돈농가에서 꼭 지켜야할 돼지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특히 어미돼지와 한공간에 있는 젖먹이 어린 돼지의 온도관리에 주의한다.

조규호 축과원 양돈과장은 "겨울철 돼지 생산성을 지키기 위해 온·습도 관리에 신경 쓰고, 돈사 관리를 철저히 해 화재 등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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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축과원, 겨울청 돼지 관리 요령 안내
돈사 내부 온도 20~22℃ 유지하고 환기도 주기적으로
전기기설 사전 예방 등 화재 예방도 필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돈사 점검사항을 안내했다. 국립축산과학원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적으로 급락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전염성 최근 전염성 질병과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양돈농가에서 꼭 지켜야할 돼지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우선 돼지 면역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지키려면 돈사 내부 온도는 20~22℃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돈방 안에서도 자리에 따라 온도 차이가 있거나 일교차가 8.3℃ 이상일 때는 돈사 내부 단열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어미돼지와 한공간에 있는 젖먹이 어린 돼지의 온도관리에 주의한다. 어린 돼지가 지내는 공간은 추가 보온 장치를 설치해 약 28℃ 전후 온도를 유지한다.

돈사 내 습도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병원균 확산을 억제할 수 있고 돼지 호흡기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돈사 내부 물청소를 깨끗이 청소해 습도를 높이고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다만 청소는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낮 동안에 하고, 청소가 끝난 후에는 최대한 환기해 충분히 건조시켜야 한다. 젖 뗀 돼지가 있는 돈사 내 습도는 50~60%가 적당하다. 

호흡기 질병을 방지하기 위해선 환기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는 최소 환기량을 유지하고 비교적 온도가 높은 낮 동안에 환기량을 조절해 유해가스를 배출한다. 

화재 예방도 필수다. 전기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누전 발생 여부를 확인·보수해야 한다. 낡은 전선·장치는 미리 교체해 화재를 예방하고 소화기 사용기한, 작동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조규호 축과원 양돈과장은 “겨울철 돼지 생산성을 지키기 위해 온·습도 관리에 신경 쓰고, 돈사 관리를 철저히 해 화재 등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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