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가치 연동의 가상토지를 품은 차세대 SNS ‘KEES’, 그랜드오픈

최병태 기자 2024. 11. 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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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기반 숏폼영상을 통한 세계 유저들과의 소통과 경제적 활동들이 현실의 지구와 매핑한 가상의 토지에 투영되는 차세대 글로벌 SNS 앱이 출시돼 관심을 받고 있다. 

㈜언더핀은 위치기반의 SNS 활동이 현실을 매핑한 큐빅(KUBIC)이라는 가상의 토지에 반영되고 큐빅오너와 함께 경제적 수익분배를 하는 키스(KEES) 서비스를 오는  1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가치가 증가한 큐빅은 다른 유저들과 거래를 할 수 있다.  

과거의 여러 메타버스형 가상 토지 프로젝트들에서는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가치 모델을 구현해내지 못한 한계를 보였지만 키스는 현실적인 가치를 생성하는 가상의 토지를 구현했다는데 주목받고 있다. 

현실의 진짜 토지가 가치를 생성해 나가는 과정을 상상해 보자. 개발계획을 가진 특정 토지 위에 사람이 모이고 그 땅 위에 다양한 활동(콘텐츠)과 사회적 소통이 이루어지며 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과정에서 해당 토지는 점점 가치가 높아져간다. KEES도 이와 마찬가지다. 큐빅 위에서 구동되는 키스의 SNS는 현실 부동산(토지)이 가치를 형성해 나가는 이 메커니즘과 같기 때문에 큐빅이 실제적인 가치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큐빅 위의 다양한 숏폼영상을 기반으로 소통하고(사회적 의미), 지역기반 광고 및 쿠폰사업, 배달 및 숙박여행 플랫폼들과의 협업 사업을 통해 수익사업을 전개해 나가며 그 수익을 큐빅오너들과 해당 큐빅에 좋은 영상을 올린 기여자들에게 수익분배(경제적 의미)를 하게 되기에 큐빅소유의 재미와 가치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큐빅이 있으면, 그 위에 좋은 영상을 올리고 ‘좋아요’ 20개를 받으면 오너가 된다. 구매를 통해 큐빅오너가 될 수도 있다.

회사는 최근 큐빅오너의 이익증대를 위해, 큐빅의 크기를 기존 15m의 격자에서 19.1m의 격자로 크게 상향 조정하였다고 전한다. 평수로 전환하면, 1큐빅에 110.36 평이다.

키스에서는 핀의 이동만으로 자신의 동네 뿐만 아니라, 글로벌과 로컬 사이를 마음대로 오가며, 다양한 주제로 글로벌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다. 키스 앱에서 로컬모드로 들어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줌인, 줌아웃해 해당 지도 위에 손가락을 1초만 대면 핀이 꽂히고 그 지역의 숏폼을 볼 수 있다.

회사는 앞으로 특정 지역을 관할하고 통치할 수 있는 캐슬(Kastle)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캐슬의 기본 단위는 4096개 큐빅의 규모로 형성되며 이 캐슬의 주인은 캐슬러로 부른다. 캐슬러는 큐빅 오너의 재산 가치를 높이는 광고판매와 큐빅판매 영업 조직을 활용할 수 있다. 큐빅오너는 캐슬러의 존재로 인해 추가적인 광고 유치를 통해 이익을 증대한다. 큐빅과 캐슬의 이중 구조를 통해 플랫폼의 활성화와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태준 언더핀 대표는 “키스를 통해 전세계인이 위치기반 숏폼영상으로 자유롭고 의미있게 소통하며 많은 사용자들이 작든 크든 자신의 자산도 형성해 나가는 신명나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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