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년 전보다 6.22% 감소

정민하 기자 2024. 11. 18.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3분기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3.96%, 순이익률은 2.17%를 기록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3%, 1.62%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결 영업이익률 1위 클래시스 51.41%

올해 3분기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 5곳 중 2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1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1153사의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7조8777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동기(8조4000억원) 대비 6.2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8조8416억원으로 4.02%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4조3075억원으로 29.29% 줄었다.

3분기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3.96%, 순이익률은 2.17%를 기록했다. 각각 0.43%포인트, 1.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클래시스로 51.41%에 달했다. 전년 3분기(50.86%)보다 0.55%포인트 증가했다. 케이젠은 매출액 영업이익률 45.92%로 클래시스 뒤를 이었다. 휴젤(43.58%), 넥스틴(40.21%) 등도 40%를 웃돌았다.

부채비율은 107.72%를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1.90%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별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만 7406.62%로 전년 말(116.18%) 대비 1만 7290.44%포인트 상승했다. 이외에도 유티아이, 케이프, 엑스플러스 등은 부채 비율이 1000%를 넘어섰다.

3분기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화학 등 8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오락, 문화, 제약 등 13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 13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8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3%, 1.62% 감소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은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등으로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을 말한다.

한편 분석 대상 1153사 가운데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69사(58.02%)로 전년 동기(710사) 대비 41사(3.56%포인트) 감소했다. 484사(41.98%)는 적자를 기록했다. 기업 5곳 중 2곳 가량이 순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