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년 전보다 6.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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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3.96%, 순이익률은 2.17%를 기록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3%, 1.6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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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 5곳 중 2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1153사의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7조8777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동기(8조4000억원) 대비 6.2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8조8416억원으로 4.02%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4조3075억원으로 29.29% 줄었다.
3분기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3.96%, 순이익률은 2.17%를 기록했다. 각각 0.43%포인트, 1.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클래시스로 51.41%에 달했다. 전년 3분기(50.86%)보다 0.55%포인트 증가했다. 케이젠은 매출액 영업이익률 45.92%로 클래시스 뒤를 이었다. 휴젤(43.58%), 넥스틴(40.21%) 등도 40%를 웃돌았다.
부채비율은 107.72%를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1.90%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별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만 7406.62%로 전년 말(116.18%) 대비 1만 7290.44%포인트 상승했다. 이외에도 유티아이, 케이프, 엑스플러스 등은 부채 비율이 1000%를 넘어섰다.
3분기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화학 등 8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오락, 문화, 제약 등 13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 13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8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3%, 1.62% 감소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은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등으로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을 말한다.
한편 분석 대상 1153사 가운데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69사(58.02%)로 전년 동기(710사) 대비 41사(3.56%포인트) 감소했다. 484사(41.98%)는 적자를 기록했다. 기업 5곳 중 2곳 가량이 순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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