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10년만 로코 쉽지 않았다…주지훈과 호흡 설레”(외나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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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배우 주지훈과의 '로코'(로맨스 코미디)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정유미는 11월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에서 약 10년 만에 '로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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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정유미가 배우 주지훈과의 '로코'(로맨스 코미디)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정유미는 11월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에서 약 10년 만에 '로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정유미는 '독목고 미친개'로 소문난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 교사 윤지원으로 분한다.
정유미는 "벌써 10년이 흘러 10년 만에 로코 장르의 드라마를 하게 됐다. 일단 대본 봤을 때 재밌었고, 감독님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드라마 만들고 싶으시냐고 물어 봤다. 촬영하면서 힐링하고 싶다는 말을 해 주셔서 거기에 저도 많이 동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일상적이고 편안한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유미와 주지훈은 희대의 라이벌이자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원수로 재회해 이른바 '혐관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안방극장에 전달한다.
정유미는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주지훈 배우가 나온 영화 속 캐릭터를 인상 깊게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로맨스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되게 설��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드라마를 감독님, 많은 스태프 분들 도움을 받아 열심히 촬영했다. 방송 후에는 많은 편집과 음악 감독님들이 도와 주시지 않을까. 저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 분)과 여자 윤지원(정유미 분)이 열여덟의 여름 아프게 이별한 후 18년 만에 재회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정유미, 주지훈 주연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2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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