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만 하다가 결국 토사구팽?...트레이드 카드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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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생각이다.
영국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TBR 풋볼'을 인용해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레프트백을 영입할 생각이며, 치미카스에 현금을 더해 풀럼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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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은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생각이다.
영국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TBR 풋볼’을 인용해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레프트백을 영입할 생각이며, 치미카스에 현금을 더해 풀럼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치미카스가 리버풀에 입단한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5년간 86경기에 출전해 12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리버풀은 그에게 계약 기간 5년을 제시하며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리버풀 입성 이후엔 주로 벤치에 머물러야 했다. 같은 포지션에 ‘월드클래스’ 앤디 로버트슨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 또한 데뷔 시즌부터 부상을 당하며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7경기 0골 0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2년 차였던 2021-22시즌부턴 적은 출전 시간에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입지를 넓혀갔다. 비록 주전 자원은 아니었으나 로테이션 역할을 100%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6도움.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리버풀 입장에서 치미카스의 등장은 단비와도 같았다.
리그 수위급 백업 자원으로 발돋움한 치미카스. 그러나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다시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어깨 부상을 당한 로버트슨의 대체자 역할을 완벽히 해내지 못했기 때문. 여기에 로버트슨 부상 복귀 이후 센터백 자원인 조 고메스에게도 밀리며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고 올 시즌 역시 벤치만을 전전하고 있다.
좀처럼 주전급 자원으로 기용되지 못하고 있는 그. 리버풀은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만지작거리는 중이다. 매체는 “리버풀은 로버트슨의 장기적 대체자인 안토니 로빈슨을 영입하기 위해 치미카스를 희생할 계획이다. 만일 치미카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한다면 예상 이적료인 4,000만 파운드(약 705억 원)를 낮출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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