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코웨이, 양극화 해소 협약...“협력사에 211억 지원”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11. 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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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위해 협력사에 향후 3년 간 총 211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동반성장위원회·협력사 대표와 체결했다.

코웨이는 지난 15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협력사 이랜시스 본사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3년 간 협력 중소기업에 총 211억원 지원을 약속하면서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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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제때·제대로 주겠습니다”
대금 지급 3대 원칙 준수 약속
코웨이가 지난 15일 인천 서구 이랜시스 본사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장원 코웨이 대표,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심재귀 이랜시스 대표. [사진 제공=코웨이]
코웨이가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위해 협력사에 향후 3년 간 총 211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동반성장위원회·협력사 대표와 체결했다. 2019년 체결한 첫 협약이 만료됐지만, 재협약을 통해 꾸준히 상생협력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코웨이는 지난 15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협력사 이랜시스 본사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협약을 맺은 대기업이 업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행한다.

코웨이는 이미 2019년 동반위와 첫 번째 협약을 체결해 협약사항을 이행했다. 재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3년 간 협력 중소기업에 총 211억원 지원을 약속하면서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코웨이는 협력사와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을 비롯한 거래에서 대금 지급 3대 원칙(제값주기·제때주기·제대로 주기)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코웨이는 상생협력 10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 제조혁신 기술과 성장 인프라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협력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전시·홍보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전시회를 개최해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신제품 개발, 기술 국산화,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해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을 돕는 식이다.

협력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비롯한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과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동반위도 코웨이와 지속 협력해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코웨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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