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영업익 뒷걸음질…전년比 6.22%↓[3분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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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기업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조9480억원, 2조4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21.70% 줄었다.
3분기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3.96%, 순이익률은 2.17%를 기록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3%, 1.6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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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준 매출액·영업익 감소세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 5곳 중 2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1153사의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7조8777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4000억원) 대비 6.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8조8416억원으로 4.0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4조3075억원으로 29.29% 줄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2분기 대비 다소 부진했다. 코스닥 기업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조9480억원, 2조4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21.70% 줄었다. 순이익은 5333억원으로 67.34% 급감했다.
3분기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3.96%, 순이익률은 2.17%를 기록했다. 각각 0.43%포인트, 1.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채비율은 107.72%를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1.90%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화학 등 8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오락, 문화, 제약 등 13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 13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8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3%, 1.62% 감소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은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등으로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을 말한다.
한편 분석 대상 1153사 가운데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69사(58.02%)로 전년 동기(710사) 대비 41사(3.56%포인트) 감소했다. 484사(41.98%)는 적자를 기록했다. 기업 5곳 중 2곳 가량이 순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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