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궁’ 이후 18년만 로코 도전, 굉장히 신기한 경험”(외나무다리)

황혜진 2024. 11. 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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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MBC 드라마 '궁' 이후 18년 만에 로코(로맨스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하이에나'도 있고 '키친'도 있는데 왜 로코가 18년 만에 처음이냐고 하는 분들도 있더라. 전 직업이다 보니 장르 안에서 좀 더 세분화를 하게 된다. 장르 자체가 로맨틱 코미디를 앞세운 건 어떻게 보면 '궁'이라고도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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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지훈, 뉴스엔DB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주지훈이 MBC 드라마 '궁' 이후 18년 만에 로코(로맨스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11월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로맨스 코미디 작품 출연은 2006년 방영된 '궁' 이후 18년 만이다. 주지훈은 "'하이에나'도 있고 '키친'도 있는데 왜 로코가 18년 만에 처음이냐고 하는 분들도 있더라. 전 직업이다 보니 장르 안에서 좀 더 세분화를 하게 된다. 장르 자체가 로맨틱 코미디를 앞세운 건 어떻게 보면 '궁'이라고도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저도 연기를 꽤 오래 했는데 신기한 기분을 많이 받았다. '궁'은 판타지 요소, 설정도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 일상에 발을 들여놓은 느낌은 아니었다. 이번 드라마는 찍으면서 정말 일상에 발을 들여놓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사장이라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윤지원을 제 공간으로 끌고 온 게 아니라 제가 학교로 간다. 학교가 일상적인 공간이라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그런 표현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 분)과 여자 윤지원(정유미 분)이 열여덟의 여름 아프게 이별한 후 18년 만에 재회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정유미, 주지훈 주연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2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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