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민희 의원 발언에 “‘친명’ 완장 차고 홍위병 노릇…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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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판결 이후 민주당 내 상황과 관련해 최민희 의원이 "비명계가 움직이면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친명 완장' 차고 홍위병 노릇만 자행하니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며 "이제라도 민주당은 사법부의 판결을 차분히 기다리며 정국 혼란을 키우는 비이성적 행동은 자제하길 촉구한다. 최 의원은 본인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자성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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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판결 이후 민주당 내 상황과 관련해 최민희 의원이 “비명계가 움직이면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친명 완장’ 차고 홍위병 노릇만 자행하니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민주당 장외 집회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한다)”면서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오늘(18일) 논평에서 “민주당에서 무도한 극언이 쏟아지고 있다”며 “아무리 이 대표 선고로 충격이 크다 한들, 어찌 이토록 무도한 극언을 거리낌 없이 내뱉을 수 있단 말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최 의원의 겁박은 엄정한 판결을 내린 사법부를 향한 것과 다르지 않다, 아울러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반성하고 자중하라’고 외치는 국민께 오히려 섬뜩한 경고로 응답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이처럼 최 의원과 민주당은 반성은커녕 홍위병 노릇만 자처한다, ‘친명 완장’을 차고 광기에 빠져 조금의 이견도 허용치 않겠다는 비이성적 사고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습ㄴ디ㅏ.
그러면서 오는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며 “이제라도 민주당은 사법부의 판결을 차분히 기다리며 정국 혼란을 키우는 비이성적 행동은 자제하길 촉구한다. 최 의원은 본인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자성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도 SNS에서 “물론 여기서 ‘죽인다’는 건 ‘정치적으로 죽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이재명 대표가 확정 판결 받을 때를 대비해서 친명계의 당 지배 체제를 확고히 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비명계를 향해 협박하는 것 보다는 친명계를 향해 순장조, 순명조가 되자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라며 “이재명 대표 대법원 확정 판결 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는 ‘순명조 찐명’은 사실 없을 것이다, 그저 악에 받쳐 쌓아 올린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계파를 ‘죽이겠다’는 허망한 호통만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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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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