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첼로스퀘어’로 물류 관련비 77%↓”

이예린 기자 2024. 11. 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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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로 일일이 물류 자료들을 채워넣었었는데, '첼로스퀘어'를 쓴 이후로는 관련 비용을 약 77% 줄였습니다."

삼성SDS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우레탄 수출 기업 KPX케미칼의 김도엽 전무는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KPX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영업 사원 세 명이 해외 화물을 추적해 직접 정리하다 보니 혼선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 '첼로스퀘어'를 쓰면서 관련 업무가 모두 자동 시스템화돼 효율성이 한층 제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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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탄 수출사 KPX케미칼 인터뷰
“세 명이 2주 걸리던 일 하루만에”
삼성SDS 제공

"엑셀로 일일이 물류 자료들을 채워넣었었는데, ‘첼로스퀘어’를 쓴 이후로는 관련 비용을 약 77% 줄였습니다."

삼성SDS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우레탄 수출 기업 KPX케미칼의 김도엽 전무는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KPX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영업 사원 세 명이 해외 화물을 추적해 직접 정리하다 보니 혼선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 ‘첼로스퀘어’를 쓰면서 관련 업무가 모두 자동 시스템화돼 효율성이 한층 제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첼로스퀘어’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KPX케미칼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해당 플랫폼을 쓰면서 물류 관련 효율성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무는 "기존에 세 명이 약 2주 걸리던 일이 이젠 하루 만에 끝난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출시된 ‘첼로스퀘어’는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입 시 견적부터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KPX케미칼은 1974년 설립된 KPX홀딩스 계열의 중견화학사로 주요 제품은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이다. 이는 가구와 침구, 차량, 가전, 건자재 등 여러 산업군에 사용되는 소재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에서 58%로 주로 미국·인도·인도네시아를 비롯한 100여 개국으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도엽 KPX케미칼 전무

김 전무는 "제품 생산은 공장이 있는 울산과 중국 남경 외에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판매 법인은 미국 등 3곳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삼성SDS ‘첼로스퀘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KPX케미칼의 물류 아웃소싱(BPO)을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연간 컨테이터 관련 패널티로 발생하던 4억 원 정도의 비용을 1억 원 수준으로 절감하는 등 물류비 효율화를 이끄는 중이다.

김 전무는 "‘첼로스퀘어’에 접속 시 업무를 한 번에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다 물류비 등을 정리한 엑셀 파일뿐 아니라 각종 물류 관련 이슈 정보들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 중 하나"라며 "선박일자, 장소, 시간도 ‘첼로스퀘어’에서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알려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동유럽, 튀르키예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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