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전쟁 에이태큼스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에 “3차 세계대전” 경고 [지금뉴스]

소현정 2024. 11.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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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을 가르며 여러 발의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군이 공개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발사 장면입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지원한 에이태큼스를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 2곳에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확전을 우려해 러시아 본토에 미국이 제공한 무기를 서용하는 것을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약 13개월 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정책을 바꿨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게 사거리가 약 300킬로미터인 에이태큼스 미사일의 러시아 내부 표적 공격을 위한 사용을 허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에이태큼스의 러시아 본토 공격 사용을 허가한 이유는 러시아가 전쟁에 북한군을 투입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정치권은 이같은 보도에 "3차 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로이터와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 국가두마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장인 블라디미르 자바로프는 에이태큼스 허용과 관련해 "3차 세계대전 시작을 향한 매우 큰 발걸음"이라고 반발하고, 러시아가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상원 헌법위원회 안드레이 클리샤스 위원장도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 자주권을 완전히 폐허로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치닫기로 결정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바뀌면서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며칠 안에 첫 장거리 타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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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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