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 단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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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전기차(Non-EV) 배터리 시장 공략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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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 원통형 배터리 단독공급
Non-EV 시장으로 외연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주목
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전기차(Non-EV) 배터리 시장 공략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카티’와 같은 서비스·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모빌리티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해당 로봇에 사용될 2170(지름 21mm, 길이 70mm) 규격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고도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평가받는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알루미늄을 적용한 고품질 NCMA 양극재를 사용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 고유의 특허 기술인 세라믹이 코팅된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서비스 로봇의 경우 보급을 위한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정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번 베어로보틱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본격적으로 로봇 시장을 공략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비전기차(Non-EV) 산업 영역으로 제품 및 고객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을 세웠다.
특히 전기차 시장 공략과 함께 대용량저장장치(ESS) 분야와 전동공구·청소기·배터리백업장치(BBU) 등 다양한 고객처 확보에 애쓰고 있다. 또한 AI 데이터 서버 등 미래 성장이 크게 기대되는 신규 고객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ESS의 경우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급 계약(테라젠)을 따내며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사내 독립기업 운영을 통한 다양한 사업 기회도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의 방전 배터리를 완충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하는 배터리 교환스테이션(BSS·Battery Swapping Station)을 운영 중인 사내독립기업 ‘쿠루’는 현재 400기가 넘는 BSS를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900기 설치를 목표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전문 사내독립기업 에이블(AVEL)도 최근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를 완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 속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 의존하지 않는 탄탄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배터리 공급 계약 및 기술 협력을 계기로 향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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