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구, 외인 탓에 골머리…레오·비예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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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팀들이 외국인 선수의 부상 탓에 시즌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선발한 선수 중 레오(현대캐피탈)와 비예나(KB손해보험) 2명만 꾸준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머지 5개 팀은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시즌 중 교체를 단행한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은 새 외국인 선수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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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팀들이 외국인 선수의 부상 탓에 시즌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선발한 선수 중 레오(현대캐피탈)와 비예나(KB손해보험) 2명만 꾸준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머지 5개 팀은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삼성화재가 가장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트라이아웃에서 마테이 콕을 지명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함께 할 수 없었다. 결국 불가리아 출신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를 영입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아시아쿼터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와 원투펀치를 기대하고 있다.
OK저축은행도 마누엘 루코니와 새 출발을 알렸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4경기(15세트)에 출전해 29득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둬 교체를 결정했다. 지난 7일 폴란드 국적의 210cm 장신 아포짓 크리스가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1순위로 대한항공 지명을 받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12일 러시아 출신의 막심을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왔다. 직전 시즌에도 막심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1라운드까지 3명의 외국인 선수가 교체됐다. 시즌 중 교체를 단행한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은 새 외국인 선수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길 바라고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국전력도 엘리안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다. 하지만 해외 리그에서도 시즌을 개막한 상황이라 선수 수혈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아시아쿼터 세터 야마토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선수로만 공격 라인을 꾸리면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우리카드 아히도 발목을 다치면서 16일 대한항공전에서 결장했다. 이에 프로 2년차 김형근을 선발로 기용했고, 김지한을 교체 멤버로 투입하기도 했다. 이 없이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외국인 선수 전력 이탈이 벌어지면서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3위 한국전력, 4위 우리카드, 5위 삼성화재 모두 승점 11로 같다.
여자부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페퍼저축은행도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어깨 부상을 입은 자비치와 결별하고 테일러를 영입하면서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아시아쿼터 유니와 결별하면서 새 얼굴을 찾고 있다. GS칼텍스의 주포 실바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시즌 초반부터 험난한 길을 걷고 있는 팀들이 많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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