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클럽 회장의 팩폭, "우리가 병원이냐, 네이마르 데려와 재활시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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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지".
브라질 세리에 A 파우메리아스의 회장라질 세리에 A 파우메리아스의 회장 레일라 페레이라는 17일(한국시간) 최근 소문이 돈 네이마르 영입설에 대해 부정했다.
페레이라 회장은 "네이마르는 우리 팀에 절대 합류하지 않는다. 이 구단은 재활 병동이 아니다. 우리는 즉시 전력 선수를 원한다"라면서 "기본 영입 조건은 감독이 원하면 바로 뛸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다. 부상 중인 유리몸은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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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뛸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지".
브라질 세리에 A 파우메리아스의 회장라질 세리에 A 파우메리아스의 회장 레일라 페레이라는 17일(한국시간) 최근 소문이 돈 네이마르 영입설에 대해 부정했다. 그는 "우리는 즉시 전력을 원하지 부상 재활에 시간이 걸릴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에스테그랄(이란)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됐다.
후반 막판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불편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교체됐다. 당시 호르헤 헤수스 알힐랄 감독은 "간단한 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에서 복귀 뒤 2주 만에 다시 쓰러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18일 우루과이와의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당시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22일 알아인(UAE)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복귀했으나 2경기 만에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에 알힐랄과 네이마르의 결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알힐랄이 네이마르와 내년 1월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알힐랄과 내년 6월까지 계약돼 있으나 그때까지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알 힐랄로 이적 후 뚜렷한 성과가 없는 네이마르는 몸값을 전혀 못하는 선수들에게 따라붙는 '먹튀'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네이마르는 2023년 8월 파리 생제르맹에서 약 9000만 유로(약 1354억 원)의 이적료로 알힐랄에 합류했다. 연봉은 1억5000만 유로(약 2556억 원)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단 7경기만 출전했다. 최근 당한 부상은 알힐랄에서 경기 중 발생했지만 작년 브라질 대표팀 경기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미 1년 넘게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그마저도 복귀하자 마자 1시간도 뛰지 않고 2경기만에 햄스트링으로 다시 결장하는 만큼 선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
원래 부상이 많던 네이마르지만 최근 연이은 장기 부상과 항상 문제로 지적 받던 부족한 워크 에식으로 인해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불확실하다. 이는 알힐랄 측에서 계약 해지 방안을 고려하게 됐다.
이런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사우디 리그를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알 힐랄 역시 지친 나머지 네이마르가 나가고 나면 오히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노린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자연히 네이마르는 알 힐랄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나 브라질 세리에 A 복귀설이 돌고 있다. 과거 자신이 데뷔한 클럽 산투스도 유력 후보지만 세리에 B 강등 이후 바로 승격을 한 상황이라 영입설 자체가 진척이 없는 상황.
오히려 산투스와 함께 브라질 세리에 A 빅 4로 불리던 파우메리아스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루머에 대해 페레이라 회장이 즉각 부정하고 나섰다. 그는 파우메리아스는 네이마르처럼 자주 부상 당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이라 회장은 "네이마르는 우리 팀에 절대 합류하지 않는다. 이 구단은 재활 병동이 아니다. 우리는 즉시 전력 선수를 원한다"라면서 "기본 영입 조건은 감독이 원하면 바로 뛸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다. 부상 중인 유리몸은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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