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영웅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김형열 기자 2024. 11. 18. 13:57
▲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오른쪽)이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62)씨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하형주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하형주 이사장은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 유도 95㎏ 이하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 출신입니다.
한국 유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건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 71kg 이하급의 안병근과 하형주가 처음입니다.
하형주 이사장은 선수 은퇴 후엔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을 두루 거쳤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조성·관리를 통해 국민체육진흥사업과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신임 이사장이 축적해 온 체육 분야의 많은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츠 복지와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하형주 이사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공개모집, 체육·경영·법조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유인촌 장관 제청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했습니다.
취임식은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임기는 2027년 11월 17일까지입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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