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독설 리더십, 선수들과 충돌 불가피" 케인의 경고…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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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신임 감독 체제에서 기대감과 함께 동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까지 전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케인은 "투헬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매우 규율적이고 필요하다면 대립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투헬 감독 스타일을 경험한 케인이 동료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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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신임 감독 체제에서 기대감과 함께 동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까지 전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케인은 "투헬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매우 규율적이고 필요하다면 대립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매우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고,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이를 좋아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는 선수들도 있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코치마다 선수들과 대화하고, 선수를 비판하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새 감독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마 3월이 되면 투헬 감독의 몇 가지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선수가 생길 것이다"라며 "모든 팀에서 모든 선수는 의견을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 투헬 감독이 원하는 방식으로 뛸 수 있을 것이고, 그와 재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1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6차전 홈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5-0으로 대파했다. 잉글랜드는 리 카슬리 감독대행 체제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 체제로 운영됐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의 지휘 아래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준우승 등 호성적을 냈다.
그러나 지난 7월 막을 내린 유로 2024에서 지난 대회에서와 같은 성적을 냈음에도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을 향한 부정적인 평가가 커졌고, 결국 그달 사임했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된 투헬 감독은 2023-24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으나 이후에는 맡은 팀이 없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맡기 전에는 마인츠,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을 지휘했다. 2019-20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이끌었고, 2021년 1월부터 맡은 첼시에선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2021 UEFA 슈퍼컵,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이뤘다.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 투헬이 지금까지 보여준 우승 경험과 클럽에서의 성공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오랜 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2024년에도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이제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한 명장이 필요했다.
투헬 감독은 유럽 주요 클럽에 1순위 지도자였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여러 구단들이 투헬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최종 선택지는 잉글랜드 대표팀이었다.
독설적인 지도자로 평가가 엇갈리지만 뛰어난 전술 전략을 통해 우승을 이끈 베테랑 사령탑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투헬 감독 스타일을 경험한 케인이 동료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이유다. 케인은 "투헬 감독은 정말 동기부여를 잘한다. 전술적으로 그는 최고 중 한 명이지만 그가 가져다주는 에너지도 상당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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