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화로 간 FA 엄상백 보상선수로 장진혁 선택 "즉시전력감 지명"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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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FA로 이적한 우완 사이드암 엄상백(28)의 보상선수 선택을 완료했다.
KT 위즈는 18일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명했다"라고 밝혔다.
KT는 심우준의 FA 보상선수로 우완투수 한승주를 지명했고 엄상백의 FA 보상선수까지 지명을 완료하면서 보상 절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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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T가 FA로 이적한 우완 사이드암 엄상백(28)의 보상선수 선택을 완료했다.
KT 위즈는 18일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명했다"라고 밝혔다.
201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4라운드로 지명을 받은 장진혁은 프로 6시즌 동안 통산 390경기 타율 .244, 12홈런, 37도루 100타점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99경기에 나서 타율 0.263, 9홈런 44타점 14도루 OPS 0.747의 성적을 거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 타율 0.364, 2홈런 4도루 9타점 OPS 1.065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KT 나도현 단장은 “야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와 주루에도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으로 기존 외야 자원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앞서 한화는 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심우준과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엄상백과 4년 총액 78억원에 사인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심우준과 엄상백 모두 올해 KT에서 뛰었던 선수들. KT는 심우준의 FA 보상선수로 우완투수 한승주를 지명했고 엄상백의 FA 보상선수까지 지명을 완료하면서 보상 절차를 마쳤다.
KT는 심우준이 빠진 내야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FA를 신청한 베테랑 내야수 허경민과 4년 총액 40억원에 계약을 맺기도 했다. 두산은 허경민의 FA 보상선수로 우완투수 김영현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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