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의 ‘트렌디한 건강함’ 태국 소비자 매혹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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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K-푸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8일 전했다.
태국의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한류 영향력이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식품은 건강하다는 인식이 많아 태국 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면서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트렌드에 맞춘 건강 마케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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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K-푸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8일 전했다. 태국의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한류 영향력이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태국 현지인들이 K-푸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한국 식품의 다양한 맛과 트렌디 요소가 꼽힌다. 여기에 최근에는 ‘건강한’ 한국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현지 식품시장에서는 더 건강한 요소를 강조한 한국 식품이 뜨고 있다. 앞서 한국 과자류는 태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생소한 맛과 세련된 포장,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트렌디한 이미지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튀기지 않은 스낵, 아몬드 스낵, 곡물 스낵, 단백질 스낵보다 건강한 과자류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음료 역시 건강한 한국 음료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지에서 한국 음료는 맛있으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이 많다. 특히 체중감량을 원하는 현지인에게 저열량 음료나 단백질 음료의 인기가 높다. 피부미용과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 콜라겐 등을 첨가한 한국산 음료는 태국의 대형 드러그스토어(Drug Store·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음료 등을 판매하는 소매점)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한국 식재료 수요도 늘었다. 가정에서 건강한 조리법으로 요리하는 ‘집밥’ 트렌드가 퍼지면서 한국 식재료를 구입해 직접 요리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한국 고추장이나 된장을 사용해 요리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한국 음식과 식재료의 건강함이 알려지면서 식재료의 종류도 급증했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식품은 건강하다는 인식이 많아 태국 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면서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트렌드에 맞춘 건강 마케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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