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구영배 두 번째 구속 갈림길…"뼈저리게 반성"

진기훈 2024. 11. 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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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두 번째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오늘(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구 대표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과 판매자, 임직원들에게 죄송하다며 "자신의 책임을 뼈저리게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구 대표는 입점 업체들에 돌려막기식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등 1조 5,950억원을 편취하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과 위메프 등에 72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구속영장 심사 결과는 오늘(18일)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구영배 #큐텐 #티메프 #미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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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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