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공격P’ 배준호 눈부신 성장세, 손흥민 후계자는 바로 나 [A매치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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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 중이다.
홍명보호에서 가장 돋보이는 유망주는 단연 배준호(스토크 시티)다.
2022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한 배준호는 2023시즌 K리그1 데뷔 시즌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U-20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되던 배준호는 2023년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했고 주전으로 활약하며 김은중호의 4강 신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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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배준호가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 중이다.
홍명보호에서 가장 돋보이는 유망주는 단연 배준호(스토크 시티)다. 배준호는 지난 A매치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5경기 중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된 중국전을 제외하면 전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주로 조커 자원으로 활용돼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영향력은 '에이스'급이다. 특히 지난 3경기에서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의 활약은 그야말로 '구세주의 등장'이었다. 홍명보호는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요르단, 이라크를 연이어 만나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요르단전 선발 출전한 황희찬이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고, 황희찬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엄지성도 후반 이른 시간 부상을 당했다. 엄지성의 뒤를 이어 배준호가 투입됐다.
1-0 위태로운 리드를 유지하던 홍명보호는 배준호가 오현규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2-0 승리를 거뒀다. 배준호는 요르단전에서의 활약으로 이라크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전반 41분 오세훈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손흥민이 복귀하면서 다시 조커 자원으로 출격한 배준호는 지난 14일 쿠웨이트전에서도 후반 29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절묘한 뒷공간 침투로 황인범의 스루패스를 받은 배준호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침착하게 볼을 간수한 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2003년생 배준호는 프로 데뷔 후 큰 부침이 없었다. 2022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한 배준호는 2023시즌 K리그1 데뷔 시즌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U-20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되던 배준호는 2023년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했고 주전으로 활약하며 김은중호의 4강 신화에 기여했다.
이후 배준호는 해외 무대의 관심을 받았고 프로 데뷔 1년 만에 유럽 진출까지 성공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배준호는 적응기 없이 곧바로 주전으로 안착했고 2023-2024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도 리그 14경기(선발 12회)에 나선 주전 선수로, 현재까지 도움 5개를 기록해 도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요 매체에서도 배준호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등의 뒤에서 기회를 기다려야 하지만 이미 A매치 5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며 "손흥민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유망주"라고 극찬했다.
이번 11월 A매치 기간에는 황희찬, 엄지성이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해 합류하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1순위 조커로 배준호가 이현주, 홍현석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오는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에서도 배준호가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사진=배준호/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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