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검찰, ‘명태균 여론조사 공표업체’ 압수수색
공태현 2024. 11.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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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명태균 씨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18일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공표용 여론조사 기관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을 압수수색하고, 자료를 분석 중입니다.
그동안 검찰은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과의 돈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에 집중해왔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 범위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수사팀은 명 씨를 구속한 직후인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PNR 사무실에 인력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 여론조사 기관은 미래한국연구소와 대선 경선을 전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윤 대통령은 PNR이 대선을 앞두고 실시한 수십 차례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을 빼고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공태현 기자 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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