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MBC, 민주당 장외집회 11시간 생중계…특정 정당 대변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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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촉구' 장외집회를 11시간 넘게 유튜브 생중계한 MBC를 향해 "공영방송이 아니라 특정 정당 홍보 채널을 자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오늘(18일) 성명서를 내고 "MBC 제3노조는 어제 공영방송이 특정 정당의 장외 집회를 이렇게 장시간 생중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공영방송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태라고 비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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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촉구’ 장외집회를 11시간 넘게 유튜브 생중계한 MBC를 향해 “공영방송이 아니라 특정 정당 홍보 채널을 자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오늘(18일) 성명서를 내고 “MBC 제3노조는 어제 공영방송이 특정 정당의 장외 집회를 이렇게 장시간 생중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공영방송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태라고 비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디어특위는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앵커멘트에서 “야당 대표든 대통령 부인이든 범죄 혐의가 있어서 처벌받아야 한다며 법원 판단을 요구하는 일, 기소는 검사만 할 수 있다, 기소는 검사만 하고 그 틀 안에서 판결을 법관이 한다, 그러나 평범한 국민도 할 수 있는게 있으니 국민은 세상사를 지켜보며 판단하고 선택을 한다”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최근 민주당이 벌이는 검찰 압박, 법원 압박에 동참하라는 뜻으로 들린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위는 “MBC는 공영방송으로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있게 전달해야 할 책무를 지닌다”라며 “하지만 이번 생중계는 공영방송의 기본 원칙을 스스로 저버린 처사로 국민의 신뢰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MBC의 이같은 행동은 특정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며 “공영방송이 아니라 특정정당의 홍보채널을 자처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MBC의 이번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공영방송의 본분을 되찾기 위한 철저한 자성과 시정을 촉구한다”면서 “MBC 사장은 정치적 편향을 즉각 바로잡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즉각 마련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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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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