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르·다양한 플랫폼에 뜨거웠던 ‘지스타 2024’

조진호 기자 2024. 11. 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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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맞은 한국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현장 관람객을 불러모으며 마무리됐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 4일간 총 2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이는 2022년 18만4000명, 지난해 19만7000명에 이어 또다시 크게 증가한 지표다.

‘지스타 2024’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21만5000여명의 현장 관람객을 불러모으며 마무리됐다.



올해 지스타에는 총 3359부스에 44개국 1375개 업체가 참여하며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만큼 다양한 신작과 콘텐츠가 공개돼 개막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메인 스폰서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의 신작이 대거 공개된 대형 B2C(일반팬 대상 전시) 부스는 평균 2~3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보려는 팬들의 열기가 폭발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국내 게임사들이 자주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 플랫폼 게임들이 부각되며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지스타 2024’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21만5000여명의 현장 관람객을 불러모으며 마무리됐다.



14~16일 열린 B2B(기업간거래) 부스에는 총 2211명의 유료 바이어가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인 콘퍼런스 ‘G-CON’ 역시 총 42개 세션에 걸쳐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보여주며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기조 강연에서는 코에이 창업자이자 ‘삼국지’ ‘대항해시대’ 등을 개발한 시부사와 코우 총괄 프로듀서, 일본 RPG의 전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총괄한 키타세 요시노리 등을 비롯해 윤명진 네오플 대표, 유명 애니메이터 겸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 등이 행사를 빛냈다.

다만, 글로벌 게임사들의 참여가 해마다 줄어, 올해 역시 ‘내수용 게임 전시회’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 것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20년간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마음으로 장할 수 있었던 만큼,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늘 조금씩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지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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