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 경주 ‘APEC 정상회의’ … 트럼프·시진핑·푸틴 총집결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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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이 총집결할 가능성이 커져 내년 가을 경주에서 '초대형 외교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외교가에 따르면 내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미·중·러를 포함한 세계 주요국 정상이 모두 모이는 첫 다자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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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 머스크도 참석 가능성
리우데자네이루 =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이 총집결할 가능성이 커져 내년 가을 경주에서 ‘초대형 외교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재계의 별’들도 경주에 얼굴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18일 외교가에 따르면 내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미·중·러를 포함한 세계 주요국 정상이 모두 모이는 첫 다자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주요 정상이 모두 모이는 경우를 생각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전 ‘조기 종식’을 외치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종료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APEC 참석은 지난 2021년 화상 회의가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와 전쟁이 시작된 이래 3년 연속 불참 중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은 사실상 굳혀진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 방한이 성사되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에서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우리가 APEC 경주 회의를 주최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방한해 달라”고 했고, 시 주석도 윤 대통령의 방중을 언급하며 ‘초청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 첫해를 맞는 트럼프 당선인은 APEC 무대에서 중국, 러시아 정상을 상대로 광폭 외교전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 세계 기업인들도 대거 경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정상과 별도 면담을 하며 얼굴도장을 찍고, APEC 부대 행사인 비즈니스 서밋 등에 참석해 기업인들과 교류의 장을 갖는다.
한편, 윤 대통령은 1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G20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및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러시아·북한의 불법 군사 협력 중단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 강화를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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