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초와 대전복수초, 제1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핸드볼대회 우승 차지해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1.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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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초등학교와 대전복수초등학교가 제1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핸드볼대회 남녀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치악초와 대전복수초는 16, 17일 이틀 동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핸드볼대회 남녀 초등부 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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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초등학교와 대전복수초등학교가 제1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핸드볼대회 남녀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치악초와 대전복수초는 16, 17일 이틀 동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핸드볼대회 남녀 초등부 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대한핸드볼협회가 교육부와 학교체육진흥회랑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진 제1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 대회 시상식_남초 우승팀,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이번 대회 남자초등부에는 7팀, 여자초등부는 2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전원 일반학생으로 팀을 구성하거나 일반학생과 학생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혼합팀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하였다.

특히 핸드볼 종목에서는 처음으로 일반학생과 학생 선수가 한 팀에서 경기에 참여하여 전문체육과 학생체육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육 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과거 핸드볼 종목에서 학교스포츠클럽팀과 엘리트팀이 초등 대회에서 서로 경쟁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일반학생과 학생 선수가 한 팀을 꾸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참가 선수들 간의 실력 격차를 고려하여 학생 선수는 팀당 최대 6명까지 등록하여 2명까지 경기 출전이 가능하도록 대회 규정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한 경기가 학생 선수에게 편중되지 못하도록 학생 선수의 득점은 인정하지 않고 일반학생의 득점만 인정하게 하였으며, 팀에 등록된 모든 선수가 의무적으로 3분 이상 코트 내에서 경기에 참여하여 전체 선수가 함께 핸드볼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남자초등부 4강에는 대전복수초등학교와 인천하늘초등학교, 치악초등학교, 아산북수초등학교가 올랐다. 준결에서 대전복수초가 인천하늘초를 15-1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치악초는 아산북수초를 14-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치악초는 결승에서 대전복수초를 12-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치악초가 전반을 7-4로 앞섰고, 후반은 5-6으로 근소하게 뒤지며 쫓기다 승리를 따냈다. 치악초의 김도현이 6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며 남자초등부 MVP에 선정됐다. 전북학교스포츠클럽이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사진 제1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 대회 시상식_여초 우승팀,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여자초등부는 인천고잔초등학교와 아산북수초등학교가 출전했다. 1차전에서 아산북수초가 3-2로 이겼고, 2차전에서도 3-2로 이기면서 2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교육부는 학교스포츠클럽 전국 혼합팀 대회는 작년 농구대회가 처음 개최된 데 이어 금년에는 더 많은 학생에게 체육 활동 기회를 부여하고자 핸드볼로 확대하였다. 핸드볼이 공격과 수비에서 팀원 간에 긴밀한 협력과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인성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종목이어서 올해 새롭게 포함하였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 전국 혼합팀 대회는 올해 농구와 핸드볼 2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었다.

학교체육진흥회는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이 한데 어우러져 팀워크를 발휘하고 전문체육과 학생체육의 경계를 넘어서 모든 학생이 함께 즐기고 배울 소중한 기회라고 대회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대한핸드볼협회는 금번 대회를 발판으로 학교스포츠클럽과 함께 학교 형 스포츠인 핸볼을 일선 학교에 적극 보급하여 2025년에는 학교스포츠클럽 전국 대회에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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