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차륜형장갑차 남미 수출도 가시화

이근홍 기자 2024. 11. 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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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페루와 지상무기 수출 협약을 맺으면서, 대한민국 육군 주력 지상무기인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남미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과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에 대한 총괄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5월 페루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수주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페루 조병창은 지상무기 획득 사업을 현대로템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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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페루와 지상무기 협약

현대로템이 페루와 지상무기 수출 협약을 맺으면서, 대한민국 육군 주력 지상무기인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남미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과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에 대한 총괄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총괄협약은 향후 진행될 개별 실행계약 체결 이전에 하는 절차로, 지상무기 공급 사업의 총 물량과 사업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실행계약에는 납기와 상세 사양·교육훈련·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사항이 명기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5월 페루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수주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페루 조병창은 지상무기 획득 사업을 현대로템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양 측은 페루 육군 현대화를 위한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를 기반으로 이뤄낸 이번 협약을, 수출 계약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유일의 전차 생산기업으로서 수십 년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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