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12월 하순 방한 조율 중"…성사되면 9년 만에 처음

김종윤 기자 2024. 11. 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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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겐 일본 신임 방위상이 지난 10월 2일 도쿄에서 열린 주일한국대사관 주최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이르면 12월 하순에 방한해 김용현 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18일 교도통신이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본 방위상의 방한이 성사되면 2015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앞서 나카타니 방위상은 취임 직후 지난달 2일 주일본 한국대사관 주최 행사에 참석해 "가능한 한 빨리 한국을 방문하려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한일 방위 협력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며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 대책에 합의한 6월 초 양국 국방장관 회담과 7월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에 의한 15년 만의 일본 방위성 방문 등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직면한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북한 핵미사일"이라며 "양국 간 방위 협력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요해졌고 나도 전력을 다해 양국 방위 협력이 더 진전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같은 달 10일 김용현 장관과 첫 통화에서도 방한 의사를 전했습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달 7일에는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에서 열린 한국 사관생도 해군 훈련 전단 입항 환영 행사에 참석, 한국 해군 함정에 승선하고 선원들과도 교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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