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내년 광복 80주년 맞아 범국민적 기념사업 추진"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4. 11. 18. 11:51
▲ 국가보훈부 청사 앞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표지판
정부가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기념사업을 추진합니다.
국가보훈부는 오늘(18일) '윤석열 정부 국가보훈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발표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습니다.
기념사업은 국무총리 산하 범부처·민관합동 위원회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보훈부는 대국민 제안 공모 등을 토대로 기념사업을 기획해 광복 80주년이 국민통합의 디딤돌이 될 수 있게 함으로써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전승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유공자 보상금 등을 지속해서 인상하고 공정한 심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훈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전 명예 수당을 역대 정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국립연천현충원과 횡성호국원, 장흥호국원 신규 조성을 통해 2029년까지 국립묘지에 9만기의 안장 여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보훈부로 이관된 국립서울현충원을 재창조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 보훈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훈부는 아울러 국방부·교육부·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군 복무 학점인정제, 국민연금 가입 기간 확대 등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우대 제도 도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보훈부는 1961년 군사원호청 설치 이후 62년 만인 지난해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보훈처를 부(部)로 승격시켰다는 점을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보훈 가족을 합당하게 예우할 수 있는 권한과 기능이 강화됐다는 것입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나정 측, 마약투약 반박 "필리핀서 강제로 당해…증거영상 있어"
-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서울여대도 래커 시위…총장, 논술 수험생에 사과도
- 탕웨이가 뽑은 1억 당첨자…한국서 27만 명 몰린 '운빨쇼'
- "39만 원 안 주고 잠적"…중고거래 먹튀한 30대 알고 보니
- 엄마들 계정 돌연 사라졌다…"아이 일상 올렸는데" 무슨 일
- 한국사진 찍어 올린 NASA '엄지 척'…완도군수, 미국 간다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
- 김정은 "핵무력 한계 없이 강화…전쟁준비 완성에 총력"
- 장거리 미사일 사용 승인…"북한 참전 대응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