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여야, 내년도 정부 예비비 최종 3천 억 감액키로…4.5조 통과 전망

이상원 2024. 11.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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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1

여야가 4조 8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비비 중 최종적으로 3천 억원을 감액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의 정부 예비비 감액에 합의했고, 오늘(18일) 열리는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3천 억 원을 감액한 4.5조 규모의 정부 예비비 수정안이 통과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기재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절반 규모인 2조 4000억 원을 감액하기로 했었지만, 감액 규모를 줄인 것입니다.

기재위 관계자는 채널A에 "정부 측하고 여야 간사 간 합의 끝에 3천 억원 감액을 하기로 했다"며 "오늘 전체회의 때 수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예비비는 정부가 예측하기 어려운 예산 외의 지출이나 예산이 부족할 때에 쓰기 위한 '예비 예산'을 뜻합니다.

사업 예산과 달리 구체적 심의 없이 총액에 대해서만 국회의 승인을 받으면 돼 행정부의 '쌈짓돈'으로도 불리며 대통령 순방비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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