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들어간 서울 부동산…매매지수 하락

오정인 기자 2024. 11. 18. 11:4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택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정인 기자, 지난달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모두 보합을 기록했어요?

[기자]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소비자심리지수는 110.1로 전달보다 하락하며 보합 국면으로 전환했습니다.

상승 국면이던 수도권도 113.1로 하락하며 보합에 머물렀고, 비수도권도 전달과 같이 보합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전달보다 8.1포인트 하락한 117.7을 기록했는데요.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7~8월에는 상승 국면 2단계에 접어들었다가 9월 이후 1단계로 내려간 뒤 더 떨어졌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하락했어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01%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하락한 데는 지난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시행과 함께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올리고 유주택자 대출을 제한하는 등 대출 조이기에 나선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량도 크게 줄었는데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7월 9천181건을 기록한 뒤 대출 규제가 본격화된 9월에는 3천89건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