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죽는다…당원과 함께 죽일 것”

김성주 2024. 11. 18.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최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이후 당내 비이재명계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는 관측과 관련해 "움직이면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 최 의원의 이런 발언이 과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민주당 지도부는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최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이후 당내 비이재명계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는 관측과 관련해 “움직이면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 현장에서 ‘오마이TV’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향후 재판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핵심은 민주당이 분열하느냐 아니냐다”라며 숨죽이고 있던 민주당 내 분열 세력이 준동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이 국면이 돌파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사분 오열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한다)“면서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최 의원의 이런 발언이 과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민주당 지도부는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18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 의원 발언이 과격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지도부에서 논의된 바가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의원들의 개인적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이어 ”강경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온건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다. 각자 소신대로 발언할 수 있다“며 ”(최 의원의 발언은)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