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가 살리기…반도체 처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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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발표에 주가도 파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죠.
반도체 부문에 대한 본질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배진솔 기자, 일단 주가를 둘러싼 증권가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증권가에선 10조 원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단기 주가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증권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판단되는 만큼 주가 반등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도 "투자자들에게 주가 5만 원 하방 지지선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실제 주식 종목 토론방에선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결정을 공시한 지난 15일부터 오늘(18일)까지 뜨거운 분위기인데요.
소액주주의 종목토론방에선 "6만전자 간다", "상한가 찍는 거 아니냐" 등 기대감과 "어차피 기술개발"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본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죠.
[기자]
중장기적 관점에선 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 'HBM' 주도권 확보와 파운드리 등 반도체 부문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특히 증권가에선 HBM 부문 개선과 함께 DDR4와 DDR5 등 범용 메모리 재고의 뚜렷한 감소세 등 메모리 업황 개선이 장기적 주가 개선에 주요할 것으로 봤습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발 반도체 규제 확산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해 지수 반등세를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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