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규제 혁신 과감히 추진”… 함영주 “IB·무역금융 넓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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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홍콩에서 '금융권 공동 홍콩 IR'를 가졌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홍콩에서 부동산 개발·투자·호텔업 등을 영위하는 라이선그룹의 피터 람 회장과 조찬 미팅을 갖고 한국과 홍콩 간 경제 및 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함 회장은 "지난 1967년 홍콩 내 최초의 한국계 금융사로 진출한 하나은행 홍콩지점을 통해 투자은행(IB)·자금·무역금융 등 글로벌 핵심 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홍콩 재계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금융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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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금융 협력 위해 노력”
지난 13일 홍콩에서 ‘금융권 공동 홍콩 IR’를 가졌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홍콩에서 부동산 개발·투자·호텔업 등을 영위하는 라이선그룹의 피터 람 회장과 조찬 미팅을 갖고 한국과 홍콩 간 경제 및 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피터 람 회장은 준정부기관인 ‘홍콩 무역발전국(HKTDC)’ 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이날 조찬에는 함영주(사진 왼쪽부터) 회장과 피터 람 회장, 이복현 금감원장, 마거릿 퐁 홍콩 무역발전국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회동에서 이 원장은 “한국은 과거에 정부 주도로 경제성장을 달성했으나 이제는 과거 방식에서 탈피하고 민간이 중심이 되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민간 중심의 성장을 위한 규제 선진화를 위해 세계 각국의 금융당국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금융의 중심지이자 중요한 벤치마킹 대상인 홍콩과 한국의 다양한 금융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 혁신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함 회장도 전 세계 26개 지역 221개의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 중인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홍콩 재계와의 협업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또 국제 금융 중심지인 홍콩의 금융 환경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함 회장은 지난 10월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핵심 전략으로 론칭한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지난 1967년 홍콩 내 최초의 한국계 금융사로 진출한 하나은행 홍콩지점을 통해 투자은행(IB)·자금·무역금융 등 글로벌 핵심 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홍콩 재계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금융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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