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책 또 나오나…중국·홍콩, 1%대 상승 중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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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15일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 하락이 이날 일본 주식시장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할 거란 전망에 15일 미국 기술주가 대폭 하락한 것이 일본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며 "장 초반 지수 하락 폭이 400엔(포인트)을 웃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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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에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뛴 3377.57에, 홍콩 항셍지수는 1.73% 오른 1만9762.44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 빠진 2만2535.74에서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당국에 의해 정책 기대가 투자자 심리를 또 자극하고 있다"며 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대형 은행과 인프라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20일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경기부양 조치로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이달에는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은 깜짝 금리인하 이외 다른 부양책 발표에 기대를 거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3만8343.3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15일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 하락이 이날 일본 주식시장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할 거란 전망에 15일 미국 기술주가 대폭 하락한 것이 일본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며 "장 초반 지수 하락 폭이 400엔(포인트)을 웃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매매출과 11월 뉴욕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가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자, 시장에는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둔화할 거란 전망이 퍼졌다. 이 여파로 미국 장기금리가 한 때 4.5%까지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주지수(SOX)가 모두 하락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금융경제 간담회 참석 소식도 시장 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노무라증권의 오다카 타카히사 시니어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가 일본 증시에 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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