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이 된 ‘잉어왕’··· 안예은, 이번엔 태몽이다[스경X이슈]

김원희 기자 2024. 11. 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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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잉어왕’ 트레일러 티저, MV 티저 갈무리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또 한 번 독보적인 콘셉트의 음악으로 돌아온다.

안예은은 오는 21일 네 번째 EP ‘이야기 보따리’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잉어왕’으로, 제목부터 강렬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히트곡으로 등극한 ‘문어의 꿈’ 이후 다시 등장한 안예은표 해양 동물 노래이기도 하다.

특히, ‘잉어왕’은 안예은의 태몽인 잉어에 캐릭터를 부여한 곡으로,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잉어가 이야기꾼으로 변신한 내용을 담았다. 그간 ‘홍연’, ‘상사화’ 등의 아련하고 애절한 사극풍의 노래와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호러송 시리즈 ‘창귀’, ‘쥐 (RATvolution)’ 등으로 ‘음악의 이야기화’를 꾀한 안예은이 이야기꾼 그 자체로 변신해 들려줄 음악에 리스너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공개된 ‘잉어왕’의 트레일러와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곤룡포를 입은 안예은이 도화지 위를 자유롭게 누비며 붓질을 하는 장면과 이야기꾼으로 변신한 안예은이 장터에서 꼬마 허수아비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흥겨운 일렉트로스윙 사운드와 함께 타령을 하는 듯한 안예은의 독특한 창법이 더해져 단숨에 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만들어 가며 ‘장르가 안예은’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안예은이 이번엔 자신의 태몽을 캐릭터화한 노래로 돌아온다. 티저에서부터 신나고 유쾌한 음악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 가운데, 안예은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 ‘잉어왕’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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