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3.7% 소폭 반등..."8주 연속 20%대"

제주방송 신동원 2024. 11. 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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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는 "김영선 전 의원·명태균씨 구속, 이준석 의원 '공천개입 폭로' 등 명태균 게이트 파급력이 커짐에 따라 지지율 부진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15일 오후 선고)가 본격화돼 민주당의 대여 공세 변화가 감지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기여하지 않은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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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등을 마치고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2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3.7%로 집계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주 지지율(22.3%)보다 1.4%p 오른 수준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4주차에 20% 중반대로 내려앉은 이래 8주 연속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4월 총선 이후부터 30% 초중반대를 보이던 지지율이 시간이 갈수록 더 떨어지는 양상입니다.

부정평가는 73.0%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 제공


권역별로 보면, 전주 큰 폭 반등했던 보수 텃밭 대구·경북(TK)에서 지지율이 빠진 모양새입니다. TK는 전주 대비 3.9%p 하락한 33.3%로 나타났습니다. TK의 부정평가는 62.2%입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던 수도권과 충청권은 올랐습니다. 서울은 5.3%p 상승한 27.5%, 대전·세종·충청은은 5.2%p 오른 23.6%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은 2.3%p 상승한 24.4%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의 반등이 두드러졌습니다. 60대가 6.6%p 상승한 31%, 70대는 2.3%p 오른 39.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외 20대 21.2%, 30대 20.4%, 40대 13.3%, 50대 19%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김영선 전 의원·명태균씨 구속, 이준석 의원 '공천개입 폭로' 등 명태균 게이트 파급력이 커짐에 따라 지지율 부진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15일 오후 선고)가 본격화돼 민주당의 대여 공세 변화가 감지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기여하지 않은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7만5,208명 중 2,515명 응답)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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