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3.7% 소폭 반등..."8주 연속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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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는 "김영선 전 의원·명태균씨 구속, 이준석 의원 '공천개입 폭로' 등 명태균 게이트 파급력이 커짐에 따라 지지율 부진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15일 오후 선고)가 본격화돼 민주당의 대여 공세 변화가 감지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기여하지 않은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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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3.7%로 집계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주 지지율(22.3%)보다 1.4%p 오른 수준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4주차에 20% 중반대로 내려앉은 이래 8주 연속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4월 총선 이후부터 30% 초중반대를 보이던 지지율이 시간이 갈수록 더 떨어지는 양상입니다.
부정평가는 73.0%를 기록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전주 큰 폭 반등했던 보수 텃밭 대구·경북(TK)에서 지지율이 빠진 모양새입니다. TK는 전주 대비 3.9%p 하락한 33.3%로 나타났습니다. TK의 부정평가는 62.2%입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던 수도권과 충청권은 올랐습니다. 서울은 5.3%p 상승한 27.5%, 대전·세종·충청은은 5.2%p 오른 23.6%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은 2.3%p 상승한 24.4%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의 반등이 두드러졌습니다. 60대가 6.6%p 상승한 31%, 70대는 2.3%p 오른 39.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외 20대 21.2%, 30대 20.4%, 40대 13.3%, 50대 19%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김영선 전 의원·명태균씨 구속, 이준석 의원 '공천개입 폭로' 등 명태균 게이트 파급력이 커짐에 따라 지지율 부진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15일 오후 선고)가 본격화돼 민주당의 대여 공세 변화가 감지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기여하지 않은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7만5,208명 중 2,515명 응답)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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