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급 핵잠수함 컬럼비아함 부산항에 첫 입항

정충신 기자 2024. 11. 18.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해군 로스엔젤레스급 원자력추진 잠수함(핵잠·SSN-771) 컬럼비아함이 18일 오전 군수품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해군이 18일 밝혔다.

지난 9월에도 미국 버지니아급 원자력추진 잠수함 버몬트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수적재·승조원 휴식 목적 부산작전기지 찾아
北, 지난 9월 美 잠수함 입항 계기 정찰능력 과시하기도
1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미국 해군 로스엔젤레스급 원자력추진잠수함(SSN-771) 컬럼비아함이 군수품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해군 로스엔젤레스급 원자력추진 잠수함(핵잠·SSN-771) 컬럼비아함이 18일 오전 군수품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해군이 18일 밝혔다.

배수량 6900t급의 컬럼비아함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잠수함은 길이 110.3m, 폭 10m 규모이며 승조원 120여 명이 탑승하고 있다.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인 ‘컬럼비아’(SSN 771·6900t급)가 18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1995년 취역한 컬럼비아함이 국내에 입항한 것은 처음이며, 이 잠수함은 길이 110.3m, 폭 10m 규모이며 승조원 120여 명이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해군은 컬럼비아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함정 방문 등 교류협력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에도 미국 버지니아급 원자력추진 잠수함 버몬트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당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버몬트함의 군수 적재와 휴식을 위한 부산작전기지 입항을 정찰자산으로 포착했다며 초 단위까지 공개해가며 ‘만리경-1호’의 감시정찰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1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미국 해군 로스엔젤레스급 원자력추진잠수함(SSN) 컬럼비아함이 군수품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해군은 컬럼비아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함정 방문 등 교류협력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김 부부장은 당시 담화를 통해 "미국의 전략자산들은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자기의 안식처를 찾지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국의 모든 항과 군사기지들이 안전한 곳이 못 된다는 사실을 계속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이번 컬럼비아함 입항과 관련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