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빛'으로 물든 가을…제주에서 만난 감귤
[앵커]
가을을 맞은 제주는 요즘 귤 향기로 가득합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감귤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도 열렸는데요.
감귤빛으로 물든 제주에 김준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란 하늘 아래 나무마다 노란 감귤이 열렸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감귤 나무 사이를 거닐고 수확한 열매를 맛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감귤을 직접 따보고 감귤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제주에서는 감귤박람회가 개최돼 세계에 우리 감귤의 우수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감귤따기 체험은 아이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이고,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와 전시도 마련돼 있습니다.
<고병기 /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 "제주 감귤은 제주도의 생명 산업이라고 할 만큼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조생 감귤은 45만 톤 생산되는데…수확 시기에 제주 감귤을 홍보하고…"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류는 1년에 60만 톤가량,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생 감귤의 수확이 한창입니다.
최대 감귤 주산지인 만큼 유통 과정에서 역시 꼼꼼한 선별이 이루어집니다.
가득 열렸던 감귤들은 수확 후에 거점유통센터로 옮겨져 당도와 산도까지 측정한 후 소비자들과 만나게 됩니다.
본격 수확철을 맞은 조생 감귤도 이곳 유통센터를 거치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길게 이어진 더위와 장마로 생산량과 품질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품질 유지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다채로운 행사와 유통업계의 노력이 제주 감귤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봉근]
#감귤 #제주도 #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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