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내외 소통 강화 위한 캐릭터 '용강이' 공개

허주열 2024. 11.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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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18일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철소의 쇳물을 형상화한 자사 캐릭터 '용강이'를 공개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고로에서 나온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쇳물을 의미하는 '용강(鎔鋼)'에서 이름을 따온 '용강이'는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에서 태어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설정의 캐릭터다.

'용강이'는 현대제철의 대외홍보뿐 아니라 내부 임직원 소통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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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쇳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철강산업 가치 전달

현대제철이 18일 자사의 상징으로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고,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캐릭터 '용강이'를 공개했다. /현대제철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현대제철이 18일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철소의 쇳물을 형상화한 자사 캐릭터 '용강이'를 공개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고로에서 나온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쇳물을 의미하는 '용강(鎔鋼)'에서 이름을 따온 '용강이'는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에서 태어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설정의 캐릭터다. 제철소의 모든 설비와 공정을 돌보는 수호자로 사람을 좋아해 어떤 자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프로참석러'로 묘사된다.

'용강이'의 탄생은 지난 6월 현대제철 CEO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구성원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브레인스토밍에서부터 평가까지 구성원의 참여로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특히 평가 과정에서 총 3386명의 구성원이 복수의 캐릭터를 두고 투표에 참여해 59.2%의 득표율로 해당 캐릭터를 선정했다. 또한 캐릭터 탄생 비화와 콘셉트, 성격 등 용강이의 스토리를 구축하는 데도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용강이'는 현대제철의 대외홍보뿐 아니라 내부 임직원 소통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조직 내 활력을 증대해 보다 생동감 넘치는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용강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티커, 키링, 마우스패드, 마그넷, 담요 등 다양한 굿즈도 개발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강이를 활용한 각종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용강이는 현대제철의 상징으로, 임직원들의 공통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장기적으로는 현대제철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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