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3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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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매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영업이익도 221억 6400만원으로 처음으로 세 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지난 3분기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인 842억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523억원)에 비해 61% 수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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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 최대치, 처음 이자비용 뛰어넘으면서 현금창출 능력 입증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4일 올해 3분기에 1391억원의 매출(연결 기준)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967억원)에 비해서는 43.8% 급성장한 수치다.
사상 최대 매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영업이익도 221억 6400만원으로 처음으로 세 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억 4100만원에 비해서는 6405.8% 폭증했다.
이번 흑자 달성으로 올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견고하게 이어가면서 누적 기준으로는 36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억원의 적자를 보일 때와는 완전히 다른 우상향 흑자 추세를 확실하게 실현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15.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1%에 그쳤던 전분기는 물론 0.4%에 불과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폭발적인 개선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기업의 가장 중요한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 역시 3분기에 사상 최대인 436억 6400만원을 기록했다. 에비타가 이자 비용(3분기 이자비용 385억원)을 뛰어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의 역대 최대 실적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최대 캐시카우인 카지노와 호텔은 물론 전통 사업 분야인 여행업 등 3대 부문의 비약적인 동반 성장이 밑거름이 됐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지난 3분기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인 842억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523억원)에 비해 61% 수직으로 상승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지난 2분기(231억원)보다 12.5% 늘어난 259억 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3분기 외국인 투숙 비율이 6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3분기에는 처음으로 70%대(70.1%)를 넘어설 만큼 제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 호텔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사업 분야인 여행업 매출도 수직 상승했다. 여행수요 확대에 따른 고품격 여행상품 개발 등 차별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지난해 3분기(140억원) 대비 90.4% 급증한 올 3분기 2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또 다른 실적 이정표를 세웠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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