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 김윤석·이승기, 가까우면서도 먼 부자 관계

아슬아슬한 관계성 담긴 스틸 공개…12월 11일 개봉

'대가족' 이승기(위쪽 사진의 왼쪽)와 김윤석이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존재인 아들과 아버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윤석과 이승기가 긴장감 가득한 부자(父子)관계를 형성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을 이끌 김윤석과 이승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부자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의 출가 이후 관계가 소원해진 함무옥(김윤석 분)과 함문석(이승기 분)의 서먹하면서도 긴장감이 맴도는 상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결코 편하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함씨 가문의 대가 끊긴 이후 대화도 끊겨 버린 함무옥과 함문석은 멀리 떨어져 앉은 자리에서부터 여느 평범한 부자보다도 어색한 기류를 풍긴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단둘이 놀이공원에 방문하게 됐는지, 아슬아슬한 관계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를 그린다. 영화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1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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