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괌 태양광 발전 수주…25년간 1.1조 매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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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015760)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괌에서 잇달아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132㎿(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전력을 25년간 괌 전력청에 판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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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132㎿ 태양광·ESS발전소 건설…다음 달 본계약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전력공사(015760)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괌에서 잇달아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이들 두 곳에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해 25년간 총 1조14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발주한 '사다위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르면 이달 중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우디 동부주 알사다위 지역에 오는 2027년까지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이곳에서 발생한 전력을 25년간 사우디 전력당국에 판매하는 일이다. 예상 매출은 약 54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태양광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도 낙찰, 다음 달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132㎿(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전력을 25년간 괌 전력청에 판매하는 것이다. 예상 매출은 약 600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들 두 사업에)최근 최종낙찰자로 선정, 본 계약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세심히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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