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굴 중소기업, '인도네시아 K-박람회'서 MOU 5건 체결

14개 기업, 현지 바이어 71곳과 204건 매칭…예상 계약액 80억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 B2B 수출상담회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정부가 발굴한 국내 중소 소비재 기업들이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양해각서(MOU) 5건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K-박람회(K-EXPO INDONESIA 2024)는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K-콘텐츠 및 연관 산업 소비재·서비스 제품의 해외 동반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 3회차를 맞았다.

해외진출을 위해 14일~15일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86개 사와 현지 바이어 298개 사가(중복포함) 만나 1253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발굴하고 평가한 중소 소비재 기업 16개 사는 현지 바이어 71개 사와의 204건의 비즈니스 매칭에서 1672만 달러(약 235억원)의 수출상담액과 예상 계약액 571만 달러(약 80억원), 현장 MOU 5건의 성과를 거뒀다. 참여 기업은 뷰티 3개 사, 푸드 9개 사, 리빙 4개 사 등이다.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는 "국내 우수 중소 소비재 기업의 해외 판로지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한국무역협회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zionwkd@news1.kr